정암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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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으로 이사오면서 앞으로는 더 행복하고 멋진 나날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에게는 불행의 시작이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아무것도 몰랐을 때에는 정말 행복했고 더는 바랄게 없었던 시간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남편과 사이가 틀어지게 되더니 지금은 이혼으로 인한 소송을 진행중이랍니다
천천히 하나씩 이야기 해드릴게요

남편과는 연애 결혼을 했습니다 우여곡절이 조금 많긴 했지만 워낙 오래 만나기도 했고 이 사람에게 많이 익숙해져 있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된거 같아요
결혼생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히려 더 잘풀려서 돈도 많이 벌고 모아서 나중엔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제주도까지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여행으로만 와봤던 제주도에 직접 살려고 생각하니 처음엔 두려웠지만 생각보다 힐링도 많이 되고 참 좋았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해외로 나갈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남편이 기러기 아빠는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다 같이 제주도로 간건데 차라리 제주도에 가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하나도 없었겠죠 아무튼 딸하나 키우고 있는데 우리 딸램이 공부를 좀 잘하고 좋아했어요 다들 놀이터 뛰어놀기 바쁠때 책을 가까이 했고 항상 검사를 받으면 상위 1% 지능이라고 해서 그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게 된거에요

처음 제주생활이 너무 낯설고 무서웠지만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방자가 바로 이웃집에 산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 집에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저도 어릴 때 기억처럼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잘 놀고 도움을 받고 하다 보니 그 친구의 부모님과도 사이가 엄청 가까워 졌습니다 굉장히 빨리 친해졌고 또 때마침 저희와 나이도 비슷하더라고요 자주 얼굴도 보고 반찬도 나눠먹고 캠핑도 같이 가고 바닷가 나갈 때도 같이 가고 애들끼리도 친하게 지내고 저희도 사이가 가까워져서 거의 가족같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것이 문제였나 봐요 어느 날은 남편이 회식을 하고 늦게 들어온다고 했는데, 새벽 4시쯤 들어왔어요 한 번도 그렇게 늦게 들어온 적이 없던 사람인데 너무 늦게 들어 와서 놀랐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실수로 옆집으로 들아가서 눈을 뜨고서 너무 놀라 뛰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옆집 동생에게 상황을 듣고 보니까 그집에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더 당황했어요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즐거운 추억 이라고 하며 넘겼어요 참 제가 바보 같았죠

모든 것을 다 터놓고 편하게 지내고 있던 관계라서 제가 방심을 했었나 봐요 그 뒤로 남편은 몇 번이나 그 집에서 자고 왔었어요
옆집 남편은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집을 꽤 많이 비운다고 들었어요
그럴 때 마다 남편이 가는건 아닌가 혼자 상상을 하기도 했는데 하루는 남편이 1박 2일 출장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그럼 우리도 옆집이랑 같이 캠핑을 가겠다 이야기 해봐야겠다 했는데 마침 옆집도 어디 간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두 사람이 동시에 부재중인 것이 마음속에 걸리면서 불륜 관계를 하는 것 같다는 촉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이상하다 싶어서 혼자 상상하기 보다는 업체에 의뢰라도 해보자 생각하고 흥신소 의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지역 특성상 보안이 더 철저해야 하고 좀 그랬는데 경력 30년 이상의 흥신소 흥신소 유일하더라고요 타 업체들에 비해서 의뢰요금도 굉장히 합리적이고 경력이며 여성 탐정님이 계신거 하며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었어요

상담도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외도가 의심된다 남편이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옆집이랑 관계가 수상하게 느껴진다 이야기 드렸고 저는 아무 티를 내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행동하라는 지시를 받았어요
흥신소 덕분에 모든 일은 순조롭게 단계적 절차대로 진행 되었으며 며칠 후에 물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숙박업소에서 나오는 모습, 둘이 애정 행각을 하면서 손을 잡고 다니는 모습들도 보았고 남편이 수시로 옆집에 방문을 하며 드나드는 것도 알게 됐어요

제가 조사를 따로 할 필요도 없더라고요 물증이 워낙에 확실하고 다양하고 많아서.. 이렇게 증거 사진을 찾아서 남편에게 보여 주니까 본인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적반 하장으로 흥신소 통해서 본인의 뒤를 밟고 조사했냐고 돌변해서 화를 내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아니 옆집동생도 그렇지 아무리 피가 안 섞였다고 하지만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가족들 가족으로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더니 우리 가정을 손대다니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가서 따졌더니 남편이 자주 출장다니고 집을 비우니까 몸도 마음도 너무 외로운 와중에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 옆에 있으니까 본인이 정신이 나갔었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 되더라구요

외도를 저지른 것들은 어른인데 아이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너무 미안하고 염려 됐는데 그래도 화가 나는건 어쩔 수 없었어요
흥신소 조금 더 부탁드리니까 변호사 소개를 해주셨고 지금은 이혼 소송을 준비 하면서 제주도를 탈출하게 되었어요
경력이 30년이 넘고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믿고 맡겨도 되는 곳이라서 그런가 증거도 훨씬 빨리 찾은거 같아요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 지사도 엄청 많더라고요 대형로펌과 업무 협약을 맺은 덕분에 무료로 변호사 상담도 받고 대형 로펌 변호사 선임도 문제 없었네요 아이의 교육 때문에 솔직히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외도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네요 혹시나 여러분들도 고민되신다면 상담부터 받아보세요